(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이노션(214320)의 2분기 연결 매출 총이익은 953억원(+29.7% YoY), 영업이익은 263억원(+33.6% YoY)이 전망된다.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완벽한 실적이다. 핵심인 미주 매출총이익은 전년대비 63.3% 증가한 396억원이 예상된다. 신규법인캔버스(Canvas)의 기여분은 101억원이다.

프리미엄 모델인 제네시스 G90이 7월에 미국 시장에서 출시되면서 광고 물량이 6월부터 인식될 전망이다.

캔버스는 1억~5억원(흑자전환 QoQ)의 이익 기여가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비용(인건비)에 마진(이윤)을 더해 광고비를 청구한다. 인력 충원(70명)이 수익성을 희석시키지 않는 이유다.

2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은 보수적으로도 9.1%(+1.8%p QoQ)까지 개선이 예상된다. 기대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현대차그룹의 광고선전비는 빠른 증가세다. 올해 1분기 현대차와 기아차의 전체 매출 내 광고선전비 비중은 전년대비 0.3%p 상승했다.

고급차와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위해 광고비 증가는 반드시 필요하다. 매체 대행과 제작을 담당하는 이노션의 성장이 자연스러운 이유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3분기에는 리우올림픽 효과까지 가세한다”며 “2016년 해외 매출 총이익은 전년대비 40.4%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7년 상반기에는 KMA(기아차)와 D&G(미국 광고사)의 계약이 종료된다”며 “기아차의 제작 물량을 수주하면 해외 매출총이익은 2017년에도 전년대비 15~20%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2년간의 성장성이 보장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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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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