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현대차의 5월 글로벌 출하는 10%(YoY) 증가한 42만9000대였다. 국내 출하는 14만8000대(-0% (YoY))로 내수·수출이 6만1000대(+11%)·8만7000대(-6%)를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승용 부문(제네시스 브랜드로 독립된 두 모델 포함)은 8%(YoY), RV부문은 6% (YoY) 증가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EQ900은 2893대(vs. 4월 2986대)가 판매되면서 월 평균 2800대 이상을 유지 중이다.

친환경차 전용모델인 아이오닉의 판매는 765대(+1% (MoM))였다. 해외 공장 출하는 28만1000대(+17% (YoY)), 비중은 65.4%(+3.6%p (YoY))였다.

수출을 포함한 해외 판매는 36만8000대로 10%(YoY) 증가했다.

5월 누적 글로벌 출하는 3%(YoY) 감소했다. 국내 출하가 9%(내수/수출 +3%/-15%) 감소했다. 해외 공장 출하는 1%(YoY) 증가했고 해외 공장의 비중은 64.2%(+2.2%p (YoY))로 상승했다.

기아차의 5월 글로벌 출하는 1%(YoY) 증가한 24만4000대였다. 국내 출하는 내수·수출이 +19%·-17% (YoY) 변동하면서 12만7000대(-7% (YoY))를 기록했다.

내수에서는 니로·스포티지·K7의 신차 효과가 이어졌고 승용·RV 부문이 각각 11%·31% (YoY) 증가하면서 RV 비중은 46.8%로 4.1%p (YoY) 상승했다.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니로의 판매는 2676대(+10% (MoM))였다. 해외 공장 출하는 11만7000대(+10% (YoY))로 비중은 47.9%(+4.1%p (YoY))였다.

수출을 포함한 해외 판매는 19만6000대로 3% (YoY) 감소했다.

5월 누적으로는 글로벌 출하가 6%(YoY) 감소했는데 국내 공장 출하가 8%(내수·수출 +14%·-17% (YoY)) 감소했다. 해외 공장의 출하도 3% (YoY) 감소한 가운데 해외 공장의 출하 비중은 45.9% (+1.3%p (YoY))를 기록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5월 현대·기아의 내수 출하 증가율은 각각 11%·19% (YoY)로 양호했다”며 “현대차는 4월 RV 판매가 16% (YoY) 감소하며 부진했었는데 5월에는 싼타페·맥스크루즈 등 RV 판매가 6% 증가하며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기아차도 신차 효과가 지속되며 호실적을 이어갔지만 개소세 인하가 6월로 종료되는 만큼 하반기 내수 판매 증가율은 상반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역성장을 기록해오던 현대·기아의 해외 판매 증가율이 +10%(해외 공장은 +17%)·-3%(+10%) (YoY)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아반떼·스포티지 신차 효과가 본격화되고 전년 중국 기저가 낮았던 점이 기여했다”며 “5월 중순부터 기아차 멕시코 공장의 가동이 시작했고(5월 2천대), 9월까지 중국 내 현대·기아의 기저가 낮았던 만큼 6월에도 해외 출하 회복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기아 아이오닉·니로의 5월 판매는 각각 765대·2676대를 기록하면서 성과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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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고정곤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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