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조달청(청장 김용민)은 대구광역시 지하철건설본부가 발주한 2024억원 규모의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 1, 2공구 건설공사의 입찰 결과 두산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고 5월 1일 밝혔다.

이번 입찰은 우수건설업체의 설계 전문성을 활용하면서 업계의 기술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설계ㆍ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집행됐다.

두산건설은 1공구에서 대우건설은 2공구에서 각각 설계평가와 수행능력 평가, 입찰가격 평가 결과 최고 점수를 얻었다.

두산건설의 1공구 입찰금액은 788억원이며 대우건설의 2공구 입찰금액은 1236억원이다.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된 두산건설과 대우건설은 이미 제출한 기본설계도서에 대해 대구광역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지적사항을 보완한 실시설계도서를 제출하여 적격판정을 받으면 최종 낙찰자로 결정된다.

이 공사는 대구광역시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하여 건설되는 대구지하철 2호선 경산연장선으로, 완공까지는 약 5년이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