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의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8%·293%(YoY) 증가한 1335억원·62억원(영업이익률 4.7%, +3.4%p (YoY))을 기록했다.
중국·러시아 법인이 물량감소와 현지화 약세로 5%·7%(YoY) 감소했으나 한국·인도 법인의 매출액이 신차 효과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에 힘입어 16%·28%(YoY)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영입이익 증가는 신차 효과와 환율 상승으로 한국·인도 법인이 흑자 전환한 효과가 컸다. 러시아 법인은 영업 적자를 지속했지만 외화환산손익이 개선되면서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올해 매출액·영업이익은 13%·63% 증가한 6000억원·250억원(영업이익률 4.2%, +1.3%p)으로 전망된다.
신차 출시에 따른 물량·가격 효과가 기대되고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중인 엔진 부품군의 매출이 증가하며 중국·인도 법인이 신규 고객 유치와 시장수요 호조로 성장하기 때문이다.
외형 성장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와 신차 효과에 기인한 원가율 하락, 그리고 환율 환경의 개선으로 영업이익률은 1.3%p 상승할 전망이다.
지분법 대상인 중국 합비NVH(지분율 40%)의 성장도 기대된다. 중국 로컬업체인 JAC와의 합작으로 설립된 이후 JAC로부터의 물량 수주를 통해 2017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영업 외적으로는 러시아 법인의 외화환산손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수요 부진과 루블화 약세의 여파로 2015년 매출액·영업이익이 472억원·-104억원으로 상당히 부진했다.
2016년 1분기에도 89억원·-21억원으로 외형이 7%(YoY) 감소하는 등 부진이 지속됐지만 실제 루블화 기준으로 외형은 전년 동기 수준이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이후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며 “연초 이후 루블화 약세가 진정되고 있고 환율 변동분을 현실화하면서 원가율도 개선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러시아현대차가 하반기 이후 크레타·쏠라리스·리오 등의 신차를 출시하면서 수혜도 기대된다”며 “영업외 적으로도 루블·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달러부채에 대한 외화환산손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그는 “엔진 실린더블록 흡음재·WTC·엔진룸 격벽·히트 프로텍트 등 엔진 부품군의 성장도 기대된다”며 “관련 매출액은 2015년 232억원을 기록했는데 2016년 신규 차종으로의 납품 증가와 신규 아이템의 추가 등으로 4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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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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