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홈플러스는 스포츠마케팅 전문기업 HM스포츠와 손잡고 수원시 권선구 서수원점에 옥상에 설치한 ‘HM 풋살파크’에서 지난 28~29일 양일간 유소년 축구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구대회에는 초등학교 1~2학년 9개팀, 3~4학년 16개팀, 총 25개팀이 참가해 48경기를 치렀다. 선수 250여명을 비롯해 경기를 응원하러 온 가족과 친지, 코치진, 관계자 등 이틀간 1500여명의 시민들이 서수원점을 다녀갔다.

29일 홈플러스 서수원점 'HM 풋살파크'에서 열린 유소년 축구대회 경기 모습. (홈플러스 제공)

HM 풋살파크는 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규모 전문 풋살구장이다. 총 면적 약 2910㎡ 규모에 길이 42m, 너비 22m의 국제규격 실외구장 2개와 길이 33m, 너비 12m의 실내구장 2개를 갖춰 연중 어느 때나 지역 시민들이 풋살이나 축구, 생활체육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회사 측은 국내 20만 풋살 동호인과 1만3000개 풋살클럽, 2만개 유소년 축구클럽이 활동하고 있지만 관련 시설은 턱 없이 부족한 현실을 감안해 풋살파크를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풋살파크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벌써부터 뜨겁다. 실제 홈플러스 서수원점 HM 풋살파크는 지난 11일 오픈 이후 20일만에 200명 이상의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회원을 모집했으며 성인 대관 역시 연일 주말예약 매진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평일 저녁 7시 이후 예약률도 90% 이상이다.

홈플러스 측은 향후 클럽 회원 및 가족들의 방문으로 서수원점에만 연간 누적 기준 5만여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홈플러스는 HM 풋살파크를 K리그 클래식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유소년 아카데미 훈련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풋살클럽 운영과 클럽리그 개최, 지역 어린이집과 시민들의 생활체육공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동준 홈플러스 몰 리빙팀장은 “홈플러스 풋살클럽은 대형마트의 우수한 접근성과 공간을 활용, 도시에 부족한 체육시설을 채워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적인 대형마트의 틀을 깨고 고객이 매장을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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