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석 고양시의원 (고양시의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윤용석 고양시의원이 지난 19일 개최된 제202회 고양시의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원당교 신설을 촉구했다.

고양시 원신동, 흥도동, 고양동, 관산동, 화정2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윤용석 더불어 민주당 고양시의원은 “행정은 크게 효율성과 민주성으로 분류되는 행정이념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 둘은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하나, 고양시 행정을 살펴보면 효율성과 민주성 양쪽 모두를 충족시키지 못한 채 진행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고양시의원은 법정동인 원당동 소로1-213호선 원당동 길의 왕복 2차선 확포장공사, 왕복 2차선이 좁은 구 도로와 만난 물구리천 삼거리 등을 사례로 들며 설명했다.

윤 고양시의원은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고 이에 따라 예산편성의 우선순위가 결정된다면, 당연히 효율성과 민주성의 바탕 하에서 결정돼야 한다”며 “먼저 효율성 측면에서 관산동과 원신동 주민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원당동 길의 확장 포장이라는 정책목표를 세웠다면 이를 실현하기 위해 병목현상으로 예상되는 원당교의 통행환경을 먼저 개선하고 나머지 구간을 확장 포장하는 것이 효율성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윤 고양시의원은 “민주성 측면에서 사업의 계획과 실행과정에 주민의 의사가 반영돼야 하는데, 지역여론을 경청해 본 결과 지역주민의 여론이 반영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민주성을 충족하지 못한 미흡한 행정행위였다”고 말했다.

한편 윤용석 고양시의원은 “이제라도 지역 간 원활한 교통체계의 확립이라는 정책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병목현상이 예상되는 원당교를 왕복 2차선 교량으로 조속히 신설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