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저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 20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매점을 포함한 모든 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9680곳을 점검했다. 그중 20곳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목적 보관(9곳)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5곳) △무신고 영업(3곳) △생산일지·원료수불부 미작성(1곳) △표시기준 위반(1곳) △품목제조보고 변경 미보고(1건)이다.
특히 경남 사천시 소재 A산업은 생산일지와 원료수불부를 작성하지 않았다. 충북 청주시 소재 B튀김 음식점은 유통기한이 393일 경과한 시럽을 사용 목적으로 보관하고 있었다. 강원 원주시 C편의점은 유통기한이 482일 경과한 소스를 판매 목적으로 진열했다. 또한 전남 광양시 소재 D휴게음식점은 식품을 취급하는 조리실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했다.
식약처는 이 기간 동안 교육부, 지자체, 어린이 식생활 안전보안관,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소비자위생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학교 주변 불량 어린이 기호식품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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