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한신공영(004960)의 영업이익 증가는 건축(주택)부문 실적개선에서 비롯됐다. 건축부문 실적은 매출 2883억 원으로 전년비 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50억 원으로 117.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 토목부문은 매출 682억 원으로 전년비 1.7% 증가, 영업이익 30억 원으로 39.4% 감소했다.

기타부문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실적 기록했다. 건축부문의 영업이익이 개선 중인 이유는 2014년 4분기와 2015년 2분기에 공급한 자체사업 3건의 주택매출이 발생 중이기 때문으로 이러한 실적개선 추세는 2018년까지 지속될 이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신공영은 잠원동 사옥(1만1600㎡)은 신반포 7단지(정비구역 면적 2만3084㎡)와 통합재건축 하기로 합의했다”며 “이에 한신공영은 조합원 자격으로 정비사업에 참여하고 전체 사업수익(정비사업 분양수익 - 정비사업 소요비용)을 자산비율로 배분하는 분담금 수익이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신공영은 면적기준 전체의 3분의 1를 보유해 총 개발 수익의 3분의 1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감정 평가액으로 매각도 가능한 상태인데 이는 한신공영의 장단기 차입금(약 2300억 원)을 모두 상환할 수 있는 규모를 넘는다.

이 외에도 채상욱 애널리스트는 “잠원동 일대 1000여 평(3.3㎡)에 대한 미등재 토지가치를 고려하면 현 시가총액 2279억 원은 과도한 저평가 영역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신공영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724억 원으로 전년비 51.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53억 원으로 전년비 446%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지배지분 순익은 66억 원으로 100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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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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