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다산네트웍스(039560)는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747억원(+75% YoY, -23% QoQ), 영업이익 -28억원(적축 YoY, 적전 QoQ)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 부진, 저마진인 동남아·베트남 위주 매출, 개발비 증가 때문이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
설비투자(CAPEX) 추이를 감안 시 일본 통신사로의 G-PON 공급 확대가 예상되고 빠르면 올 여름 미국 스트린트로의 신규 모바일 백홀 장비 공급 계약과 더불어 하반기 매출 인식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016년 하반기에만 영업이익 132억원, 2017년 영업이익 329억원 달성이 예상된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재 투자가들의 관심은 다산네트웍스가 과연 미국 스프린트에 신규 장비를 공급할 것이냐에 쏠려있다”며 “스프린트 벤더로 선정된다면 스프린트 가입자·설비투자·장비 마진 정도로 볼 때 내년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다산네트웍스의 스프린트 진출 가능성을 90% 수준으로 평가한다”면서 “존테크놀러지 인수로 약점인 미국 현지 영업 능력을 보완했고 스프린트 입장에서 다산네트웍스의 저렴한 망구축 비용은 분명히 매력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첨예한 국가간 보안 이슈로 중국 통신장비업체들의 미국 수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다산네트웍스가 스프린트의 대주주인 소프트뱅크와 돈독한 협력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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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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