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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박효주가 새 드라마 ‘원티드’ 출연을 확정졌다.

16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다음 달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후속으로 방영될 ‘원티드’에 프리랜서 방송작가로 합류를 결정했다.

새 수목극 ‘원티드’는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스릴러 드라마로 김아중, 지현우, 엄태웅이 주연 배우로 미리 캐스팅을 확정지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극에 합류하게 된 박효주는 수 십개가 되는 테잎을 봐도 타임라인까지 정확하게 외우고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 편집감각,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대사감각을 모두 갖추고 있는 ‘연우신’을 연기하게 된다.

그는 이러한 능력 탓에 실력 있는 PD들은 물론 신입 PD들에게 까지 인기가 많지만 뛰어난 실력과는 달리, 턱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부스스하고 깡 마른 몸매에서는 주위 사람들이 쉽게 근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뿜어내 괜시리 거리감을 느끼게 하는 캐릭터이다. 동욱(엄태웅 분)과 함께 납치범이 요구한 사상 초유의 생방송 리얼리티쇼를 이끌어 가게 된다.

드라마 ‘두번째 스무살’과 영화 ‘섬. 사라진 사람들’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박효주는 이번 작품을 통해 시니컬하면서도 남에게는 드러낼 수 없는 아픔을 가진 인물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한편 박효주와 엄태웅의 호흡으로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원티드’는 오는 6월 22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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