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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안국약품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G-CSF)와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hGH)의 글로벌 진출에 나선다.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와 성장호르몬 결핍 치료제의 세계시장은 지난 2014년 기준으로 각각 6조5천억 원, 4조를 기록했다.

안국약품은 지난해 7월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인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및 ‘지속형 성장호르몬결핍 치료제’의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지속형 단백질치료제들은 동물실험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낮은 1회 투여량으로 1개월까지 동일한 효과가 지속된다. 이는 투여 주기의 획기적인 연장이 가능해 환자의 편의성 증대와 면역원성 문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기술은 대장균 생산시스템을 활용해 상당한 생산비 절감 효과와 생산 공정의 단순화를 이룰 수 있다. 때문에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술은 지난해 9월 한국 특허청에 특허가 등록돼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았다. 현재까지 해외 25개국에 출원·등록과 함께 글로벌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당사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은 개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제약회사를 비롯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일 정도로 기술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둬 세계적인 블록버스터제품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번 기술은 편의성, 경제성, 안전성의 개선이 가능해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계획된 스케줄대로 진행된다면 라이센싱 아웃을 통해 상당한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국약품은 혁신형제약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해 각종 신약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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