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한온시스템(018880)은 1분기 배당(올해부터 분기 배당 실시)으로 주당 50원을 결정했다.

기본적으로 분기별로 50원을 기준으로 책정하고 연말 실적이 좋다면 4분기에 특별 배당을 더 할 수 있다는 것.

인수합병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건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익증가·기술확보·고객다변화 측면에서 좋은 매물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설 의사를 재확인했다.

유럽 공장 구조조정은 지속하고 있다. 1분기에 소규모 비용이 반영됐고 2020년까지 리스트럭쳐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투자는 지속 중이고 이 중 일부는 전년 3분기부터 자산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Tesla) 모델3향 수주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고 2분기 중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고객사의 물량이 커져 판가하락의 가능성은 있으나 비용절감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온시스템은 강력한 비용절감과 효율성 개선을 꾀하고 있고 이러한 노력들이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주면서 올해 매출액·영업이익이 각각 5%·2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친환경차 부품군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1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실시하는데 연간으로는 기대 배당수익률(주당 배당금 220원 가정)이 2.0%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1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31% 증가한 1조4300억원·1048억원(OPM 7.3%, +1.5%p (YoY))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

2013년 신규 수주했던 물량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주 고객인 현대·기아의 1분기 글로벌 출하가 감소하면서 물량 기준으로는 0.2% (YoY) 감소했지만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6.2% (YoY) 발생하는 등 가격 효과에 힘입어 전체 매출액이 기대치를 상회했다.

영업이익률은 1.5%p (YoY) 개선된 7.3%를 기록하면서 기대치를 0.3%포인트 상회했다. 1분기 수주금액은 2340억원(+300억원 (YoY))이었고 이 중 재 수주 690억원과 신규 수주 16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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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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