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그룹 갓세븐(GOT7)이 중국에서 ‘2016 글로벌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갓세븐은 지난 8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상해대무대(上海大舞台)에서 개최된 글로벌투어 ‘GOT7 1st CONCERT-FLY IN SHANGHAI’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콘서트를 시작으로 글로벌투어에 돌입한 갓세븐은 2시간 30분동안 진행된 무대에서 ‘FLY(플라이)’ ‘니가하면’ ‘딱 좋아’ ‘Girls Girls Girls(걸스걸스걸스)’를 비롯 앙코르 곡까지 총 29곡을 선보이며 공연장을 찾은 7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갓세븐은 이번 공연에서 '손들어'를 비롯 ‘Girls Girls Girls’ 등 오프닝 무대에 이어 ‘A(에이)’ ‘너란 Girl’ 등을 화려한 퍼포먼스로 선보여 객석을 압도했다. 또 ‘이.별’ ‘Playground(플레이그라운드)’의 감미로운 라이브 무대와 걸그룹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레드벨벳의 ‘Dumb Dumb(덤덤)’ 패러디 무대 등 다양한 매력을 넘나드는 무대 구성으로 중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스페셜 무대로 타오저의 ‘사랑 참 간단해(爱很简单)’와 지난해 7월 발표한 미니앨범 ‘Just right(저스트라잇)’의 타이틀 곡 ‘딱좋아’를 중국어로 선보여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날 콘서트에 직접 참석하진 못한 갓세븐의 리더 JB(제이비)는 영상으로 인삿말을 전하는 것으로 아쉬워하는 팬들의 마음을 달랬다.
‘보름달이 뜨기 전에’로 엔딩무대를 가진 갓세븐은 공연이 끝나고도 아쉬움에 자리를 뜨지 못한 채 계속해서 ‘갓세븐’을 연호하는 팬들을 위해 다시 무대에 올라 뜻깊은 시간을 함께 해준 중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글로벌투어 첫 콘서트의 막을 화려하게 마무리졌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갓세븐은 올해로 데뷔 3년차에 접어들었다. 글로벌투어의 첫 시작이 된 상해 콘서트에 많은 해외 팬들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최근 발매한 ‘FLIGHT LOG : DEPARTURE(플라이트 로그 : 디파쳐)’ 앨범이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국가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최고의 무대로 보답해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글로벌투어도 열심히 준비해 다양한 해외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국내 첫 단독 콘서트에 이어 중국 상해에서 글로벌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장식한 갓세븐은 오는 14, 15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NSP통신/NSP TV 류수운 기자, swryu64@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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