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1분기 손보업계의 손해율은 전년동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했고 특히 차보험 손해율은 3.7%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연초 제시했던 손해율 개선 가이던스를 넘어서는 수치인데 업계 전반으로 확산된 개인용 차보험료 인상과 표준약관 개정에 따른 손해액 진정을 고려시 올해 실적 개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최근 확대된 주가 변동성은 규제 우려감에 기인한다.

4월 18일 ‘자동차보험 불합리 관행 개선 방안’ 발표에 포함된 손해율 산정 방식 변경, 건강보험공단이 제기한 실손보험 손해율 과장 등이 보험료 자율화 기조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다.

결론적으로 손해율 산정 방식 변경에 따른 수익성 지표의 변동은 제한적이고 실손보험 수익성은 사업비를 포함시에도 적자임은 변함이 없다.

규제보다는 역사적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멀티플이 주가 변동성 야기의 실체라 할 것이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손보 5사의 합산 순익을 2조1400억원으로 1.9% 상향한다”며 “손해율 개선폭을 0.9%p에서 1.0%p로 확대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보험료 인상의 경과 효과로 2017년 실적 개선은 지속되겠으나 운용자산 이익률의 하락과 손해율 개선폭 축소를 고려시 그 기울기는 둔화될 것”며 “2017년은 올해 대비 주당순이익(EPS)는 높으나 주가 멀티플은 낮아질 수 있고 주가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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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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