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118척, 780만CGT로 세계 1위의 수주잔고를 갖고 있다.

해양 프로젝트의 동시적인 인도지연으로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를 경험하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 선주사들은 대우조선해양의 기술력을 전세계 조선소 중 가장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수주잔고를 통해 알 수 있다.

특히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은 전세계 LNG선 수주잔고 133척 중 51척, 37%를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은 탱커와 LNG선 분야에서 전통적인 강자의 모습을 보여왔으며 최근 ME-GI엔진과 PRS 시스템을 선점하는 과정에서 LNG선의 건조 마진은 과거보다 점점 향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LNG선은 경쟁사들보다 낮은 원가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의 향후 매출실적에서 LNG선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해양 비중이 감소되는 과정에서 수익성 및 현금흐름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 5321억원, 영업이익 -26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0.7%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314억원으로 순이익률은 0.9%를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3조 925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1%를 달성했다. 순이익은 267억원으로 순이익률은 0.9%를 보였다.

1분기 매출구성은 상선 42.5%, 해양 47.5%, 특수선 10%이다. LNG선 매출비중은 1분기 16% 수준이지만 연말로 갈수록 2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기준 수주잔고는 257억 달러이며 해양의 공사가 시작되지 않은 2개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215억 달러다. 수주잔고의 구성은 상선 56%, 해양 32%, 특수선 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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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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