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CJ헬로비전(037560)은 보수적인 영업활동에도 불구하고 알뜰폰(MVNO 이동통신재판매)부문의 펀더멘털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전체 가입자감소(1만2363명)에도 불구하고 LTE가입자는 1만5365명 증가하며 가입자믹스가 개선되고 있다.

전체 MVNO가입자 대비 LTE가입자 비중도 전분기 38.9%에서 41.4%로 확대됐다. ARPU(가입자당 평균매출)도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과의 M&A 인가과정에서 MVNO서비스에 대한 변수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부분.

디지털TV 부문도 VOD ARPU가 정상화되며 2분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M&A인가 및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 등 향후 펀더멘털 변화요인이 많아 적정가치에 대한 다양한 이슈가 제기될 수 있는 상황이나 합병 전 기준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여전히 가격적인 매력은 커 보인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과의 M&A에 대한 정부인가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인 펀더멘털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존한다”며 “마케팅, 투자위축 등 보수적인 운영에 따라 안정적인 이익기반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M&A 성사를 가정할 경우 긍정적인 면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선 콘텐츠기반 강화, 결합서비스 활성화에 따라 유료방송 및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감소가 둔화 또는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고 콘텐츠 구매비용 감소 등으로 비용효율성도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1분기 매출은 27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 전분기대비 4.5% 감소했고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 감소, 전분기대비 28.7% 증가했다.

TV 매출은 아날로그TV 부문의 매출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부문도 2분기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디지털TV ARPU는 1분기 지상파 VOD 중단에 따른 영향이 반영되며 감소폭이 3.9%로 확대(전분기 1.8% 감소)됐다.

비용부분에서는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가 전분기대비 감소하며 이익개선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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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류진영 기자, rjy8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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