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CJ 오쇼핑(035760)은 2분기 이후에도 이익 개선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9.2% 증가한 287억원이 예상된다. 백수오 관련 비용(약 40억원) 기저 효과와 모바일 관련 비용 절감(분기당 약 30억원) 노력이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해당 비용 절감 분을 제거할 경우 이익 증감률은 +9.5% 수준이다.

취급고는 전년대비 2.1% 증가가 예상된다. TV채널 성장률은 전년대비 0.9%으로 추산된다.

상품 구성 내 변화는 크지 않지만 지난해 5월부터 반영된 백수오 관련사태에 대한 기저 효과 반영이 전망된다.

모바일 취급고는 전년대비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약 30억원에 달하는 모바일 앱(App, Application 약자) 다운 프로모션 관련 비용 절감이 매 분기 진행 중이다”며 “백수오 관련 비용 및 취급고 기저 효과를 감안할 때 전년대비 연간 17.2% 이익 개선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반영으로 반영한 CJ헬로비젼 매각 차익을 제거해도 중국 업체인 해피고(Happigo)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1분기 취급고액은 7375억원(-4.5% YoY)으로 예상치(7667억원)를 하회했다. TV채널 취급고가 전년대비 12.3% 감소하며 부진했기 때문이다.

전년동기까지 주력 상품이었던 패딩 의류가 상대적 저가 상품으로 교체되며 판매 단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362억원으로 예상치(357억원)에 부합했다.

인터넷, 모바일 등 저마진 채널 내 TV상품 비중 확대로 원가율이 1.7%p(취급고액 기준, 매출액 기준 4.4%p) 개선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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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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