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이란 현지시간)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이란 테헤란 소재 멜리뱅크 본점에서 압돌네이저 헤마티 멜리뱅크 은행장(사진 왼쪽)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EB하나은행)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KEB하나은행은 함영주 은행장이 지난 1일부터 이란 중앙은행 및 멜리뱅크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함 행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급보증서 발급 절차 및 이란계은행-KEB하나은행 본점-유럽 채널을 연결하는 유로화 대금결제 서비스 등 다양한 협력방안 등을 점검하고 협의했다.

KEB하나은행은 이란 거래의 핵심인 자금결제 서비스를 위해 주요 이란은행들과 환거래 관계 복원 및 결제계좌 개설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란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함 행장은 이란 은행들 방문에 이어 독일과 러시아지역까지 방문해 현지 영업현장을 둘러보고 영업확대 전략을 점검했다.

KEB하나은행은 러시아 영업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대출전담사무소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러시아법인이 개인금융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올해 하반기에는 블라디보스톡에 러시아법인의 지점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함 행장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모스크바에 위치한 러시아 현지법인의 영업 확대전략을 점검했다. 아울러 독일에서는 독일, 파리, 암스테르담 등 유럽지역 지점장들을 대상으로 유로존 점포 전략회의를 개최해 히든챔피언 기업 발굴 등을 포함한 현지화 영업 확대 및 현지 규제에 대한 공동대응, 영업활성화 전략 등을 논의했다.

KEB하나은행은 함 행장의 이번 글로벌 행보를 통해 글로벌 부문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해외 진출중인 우리 기업들이 절실히 원하는 금융수요에 맞춰 향후 단계적으로 관련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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