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축제의 달,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5일부터 나흘간 황금연휴가 시작된다.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공항과 철도역은 가족, 연인 등 교외로 나서는 행락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보여진다.

3일과 4일 이틀 간 전국적으로 강풍이 불고는 있지만 오후 부터는 잦아들며 연휴기간 동안 나들이하기에 좋은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초 여름 날씨에 옷차림도 가벼워지면서 본격적인 여름 특수를 준비하는 패션업계의 움직임도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남성복 매장을 돌아보면 2016년 여름과가을 트렌드를 짐작할 수 있는 스타일의 정장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패셔니스타가 되고픈 남성이라면 트렌드를 기본으로 나만의 개성있는 정장 스타일을 연출하는게 좋다.

‘수제양복의 명인’으로 국내외에 잘 알려진 장준영 봄바니에 대표는 “정장으로 올 여름과 가을에 멋을 내고 싶다면 흑백을 기본으로 진한 아쿠아블루, 마젠타 등 깊고 강한 컬러를 믹스&매치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같은 믹스&매치 스타일은 도시적인 느낌에 대비되는 색상을 매치함으로써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장 대표는 또 다른 방법으로 클래식한 정장 상의에 캐주얼적인 청바지 차림이나 이너웨어를 부드러운 색상이나 밝은 색상으로 매치한 스타일도 꼽았다.

장준영 대표는 “정장으로 자신의 개성을 좀 더 표출할 수 있는 코디법을 원하는 남성이라면 선호하는 정장의 컬러에 한 단계 밝거나 어두운 색상의 구두나 코트 등을 매치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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