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책 쓰는 개그맨 최형만이 인문학 강연을 통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형만은 최근 The-K가족 한국교직원공제회 대전지부에서 ‘진정한 소통’을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가졌다.

(권영찬닷컴)

그는 이날 강연에서 “진정한 소통을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편견을 버려야 한다”며 “왜곡된 편견은 상대의 진심마저 거짓으로 들리게 한다. 결코 진정한 소통이 이뤄질 수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편견이 세상을 왜곡되고 굴곡되게 바라보게 만든다. 이 편견을 수정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독서의 힘이 필요하다”며 “이는 ‘독서는 지친 영혼을 담그는 욕조’라는 박총 작가의 말처럼 독서는 외적성장 중심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내면 질서를 바로 잡아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형만은 “소통이 안 된다고 불평하고 불안해하기 보다는 자신이 먼저 다가서서 내어주는 사람이 될때 물꼬를 틀 수 있다”며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돈을 쓰는 사람도, 똑똑한 사람도, 말 잘하는 사람도 아닌 ‘잘 들어주는 사람’이다. 잘 들어준다는 것은 그 한 사람의 존재에 대해 인정하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해 공감을 전했다.

한편 최형만은 현재 방송과 작가 활동 외 강연자로서 대기업과 공기관, 지자체 등에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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