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유석 기자 = DJ 함성일이 부동산 전문가에서 라디오 진행자로 변신한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광주극동방송(FM 93.1)에서 2년째 DJ로 ‘내음성을 주께드려’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오고 있는 그는 최근 한 기업에 강연자로 초청돼 ‘경매 부동산 실물 재테크’와 ‘꿈’에 대한 특강을 벌였다.

DJ 외 부동산과 경매 투자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는 이날 강연에서 부동산 경매에 대한 정의와 투자 및 낙찰 후 팁 등 실전을 통해 체득한 실물 투자에 대한 노하우를 전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그는 강연서 형편이 어려워 가족과 떨어져 중, 고등학교를 힘들게 다녀야했던 청소년기시기에 겪었던 고난과 그 안에서 키워갔던 꿈에 대해 사연을 전했다.

함 DJ에 따르면 여의도에 고등학교가 있었던 그는 자연스럽게 방송에 대한 꿈을 갖게됐으나 어려운 형편은 금융회사 취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고, 꿈은 기억속에서 지웠다.

그러나 생활이 안정되면서 방송계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성우 공채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 내려놨던 꿈에 대한 도전욕이 생겨났고 결국 한 번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아쉬움이 남았던 도전이었지만 여기까지라는 생각을 하던 중 기회가 찾아왔다. 광주극동방송 박준규 피디와 인연이 닿으면서 방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듣게됐고 극동방송은 여타 방송과 달리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다는 걸 알게돼 방송인의 기회를 얻게됐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 “목표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의식과 이를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신의 첫 방송에 대한 설렘과 감동을 결코 잊을 수 없다는 함성일 DJ는 최근 권영찬닷컴과 강사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기업과 단체 등에서 부동산 실물 투자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정유석 기자, icartphot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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