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는 2일 새 차를 사고 1년 뒤 신형 모델로 업그레이드 하는 새로운 구입 서비스인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시행한다.

대상 차종은 현대차의 대표 차종인 그랜저(HG)이며, 구입 1년 뒤 적은 부담으로 동급 신차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함으로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 자동차 시장 환경은 소비자들의 신차에 대한 강한 욕구와 다양화된 중고차 거래 시스템 등으로 인해 단기간 내에 차량을 교체하는 수요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 휴대전화와 달리 자동차가 고가의 내구재임에도 불구, 새로운 신차가 나오면 이를 먼저 구입해 타 보려 하는 ‘얼리 어답터’ 군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소비 트랜드의 변화도 눈에 띈다.

현대차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주목, 자동차 구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고객만족을 위한 창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현대차는 2009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차를 구입한 고객이 실직했을 때 차를 되사주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고객 신뢰도를 크게 높인 바 있다.

새로 선보인 스마트 익스체인지는 ▲그랜저(HG)를 무이자 할부로 구입한 후 1년 뒤 동급 신차도 무이자 할부로 구입할 수 있는 무이자 프로그램 ▲1년간은 일정 선수금만 내고 부담 없이 그랜저(HG)를 타다가 동급 신차로 대차하는 ‘무이자거치 프로그램’ 등 2가지 상품으로 구성된다.

보다 적은 부담으로 1년 안에 새 차를 2번 탈 수 있다는 점은 ‘스마트 익스체인지’의 장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스마트 익스체인지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그랜저(HG)에 적용한 뒤 소비자 반응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향후 확대 운영에 대한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스마트 익스체인지 무이자 프로그램은 그랜저(HG)를 1년 동안 무이자 할부로 이용하다가 12개월 뒤 동급 신차를 또다시 무이자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현대캐피탈 할부 프로그램 이용 고객, 각각 선수율 20% 조건, 취득세 등 본인 부담, 하이브리드 모델 제외)로 대상은 그랜저(HG)를 신차로 구입한 뒤 1년 뒤 동급 신차로 대차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다.

또 고객은 차를 구입한 처음 1년 간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매월 무이자 혜택을 받게 되고, 1년 뒤 동급 신차를 구입할 때에도 36개월 할부 기준 매월 이자 없이 할부 원금만 지불하면 된다.

따라서 그랜저 2.4 모던(2933만원)을 예로 들면, 고객은 처음 선수금(20%) 586만6000원과 1년 간 이자 없이 매월 할부금 65만2000원을 지불하다가 12개월 뒤 동급 신차를 구입해도 계속해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절차, 방법에 따라 금액 차이 있을 수 있음)

특히 고객은 처음 구입한 그랜저(HG)를 1년 뒤 현대차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를 통해 매각, 차량 상태에 따라 최대 75%의 중고차 가치를 인정받음으로 동급 신차 구입 시 부담을 줄일 수 있다(현대차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 이용동의 고객 및 순수 개인고객 限)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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