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 “기업구조조정은 우리 경제의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추진 과정에서 한은은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출국하기 전 집행간부회의를 열고 “기업구조조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므로 한은의 역할 수행 방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철저히 점검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금융시장 위축, 기업 자금사정 악화 가능성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국책은행 자본확충 협의체에 참여해 관계기관과 추진방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해 주기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책은행 자본확충과 관련 대외발언을 할 때는 관계기관이나 일반국민의 오해가 유발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김빛나 기자, kimb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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