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윈팩(097800)이 투자한 미국의 트랜드더말이 개발중인 초음파 인슐린 패치가 지난해 임상2상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임상2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트랜스더말측은 자사 홈페이지에 "초음파 인슐린 패치(U-strip Insulin Patch)가 지난해 7월 임상2상을 종료했으며 바늘없이 패치만으로 인슐린을 투여하게 했고 글루코스(혈당) 조절을 성공적으로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혈당 감소가 급격히 나타났고(5분에 8-10 포인트) 정상수치에 도달할 경우 하루 동안 정상상황이 지속됐다고 밝혔다. 또 패치의 심각한 부작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또 임상참여자들이 인슐린 투여를 잘 참아냈다고 말했다,

트랜스더말의 임상 2상은 토마스 제퍼슨 메디컬센터에서 진행됐다.

트랜스더말은 이같은 결과등을 6월10일 미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트랜스더말의 부르스 레딩 CEO는 듀퐁, 콘아그라, 산도즈등에서 제품을 개발한바 있으며 기술개발과 라이센스, 상업화등에 전문가로 알려졌다.

트랜스더말의 당뇨 인슐린 패치는 초음파를 통해 피부의 모공을 확장해, 인슐린이 직접 혈관으로 투입되는 기술로 주사 바늘이 필요없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윈팩은 지난 11일 트랜스더말의 지분 7.39%(2백64만5502주)를 46억2000만원 인수했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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