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6월부터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기저효과로 국내 출입국자 급증이 예상된다. 호텔신라(008770)의 전체 연결 영업이익은 2분기에 350억원(+19.0% YoY), 3분기에 540억원(+1,848.8% YoY), 4분기에 437억원(+288.6% YoY)으로 기대된다.
HDC신라면세점은 4월부터 흑자로 본다. 2분기에 +25억원, 3분기에 +40억원, 4분기에 +35억원의 지분법이익을 가정했다.
창이공항 이용자가 1분기에 전년대비 +9.9% 증가했고 2016년에는 전년대비 +7%로 추정된다.
영업적자는 점차 축소될 전망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MERS 기저효과는 2분기에 시작되고 3~4분기에 본격화된다”며 “6월에 잠실롯데와 SK는 문을 닫지만 신세계와 두산 면세점이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실적 개선의 방향성이 바뀔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한편 호텔신라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8889억원(+7.3% YoY), 영업이익은 193억원(-42.6%YoY)을 기록했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23.5% 성장했지만 공항점이 전년대비 -27.8% 역성장했다. 면세점 영업이익은 국내 350억원(-39.6% YoY, 시내 448억원, 공항 -98억원 추정), 창이공항 -72억원(적자축소)이다.
호텔&레저의 영업이익은 -85억원(적자축소, 호텔 -113억원, 생활레저 +28억원 추정)이다.
HDC신라는 -30억원의 지분법손실이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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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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