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황기대 기자 = 경기보완 대책 등에 힘입어 소매판매가 크게 늘고 설비투자도 개선되는 등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월 소매판매는 개소세 효과 본격화․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등으로 내구재 중심으로 8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서비스업도 도소매업 호조 등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아파트 분양물량 확대, 재정 조기집행 효과 등에 힘입어 39개월만에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도 1‧2월 부진에서 벗어나 기계류‧운송장비 모두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3.2%) 기저효과로 반도체 중심으로 조정됐으며 재고율도 반도체 중심으로 하락(128.0→125.9%)했다. 다만 1분기 전체로는 연초의 부진을 충분히 회복하지 못했다.
향후 최근 경제심리가 2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소비·투자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 등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국제금융시장 변동성 등 대외 불안요인 상존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개혁․적극적 거시정책 중심의 신성장·일자리 동력 창출을 위한 정책 대응방향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임시공휴일(5월6일) 지정을 계기로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실시하는 등 내수활성화 효과 극대화할 방침이다.
NSP통신/NSP TV 황기대 기자, gida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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