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LG상사(001120)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3.2% 증가한 446억원을 기록했다.

상품선물손익을 반영한 조정영업이익은 62.0% 증가한 559억원이다. 상품가격 안정으로 자원 부문 실적이 정상화되고 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2015년 2분기부터 물류 이익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 물류 영업이익을 제외할 경우 인프라 이익은 다소 부진했다.

기성률 둔화로 프로젝트 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며 하반기부터 프로젝트 이익 정상화가 예상된다.

물류 영업이익은 외형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 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해외 LG그룹 계열사 인근 지역 물류 창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외형 성장과 마진 개선은 지속될 전망이다.

물류 사업부문 1분기 매출액은 7049억원을 기록했다. 단순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 합산 매출과 비교할 경우 전년대비 21.2% 증가한 수치다.

대형 물량이 1분기 집중된 영향도 있지만 LG그룹 편입 이후 꾸준한 외형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높은 외형성장에도 영업이익율이 1분기 3.7%를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 2년간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자원 부문 실적 부진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또 인프라 이익 안정성이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LG그룹 물류 비중 증가와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으로 장기 성장성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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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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