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한솔제지(213500)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80억원(YoY +33.0%), 개별 영업이익은 338억원(YoY +53.1%)를 시현했다.

연결과 개별 영업이익의 58억원 차이는 특수지 및 각종 수출 용지의 이익률이 큰 폭 상승하면서 내부거래 관련 미실현 손익이 평소보다 59억원 가량 추가 발생했기 때문.

이러한 미실현 손익은 향후 최종판매에 따라 대부분 환입될 전망이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대폭 개선된 이유는 인쇄용지 시장의 전체 생산량 감소에 의한 수급 개선, 특수지 시장 가격 회복으로 인한 특수지 수익성 개선(1분기 특수지 영업이익률 전년동기 대비 +6%p), 원재료비(펄프, 유가) 감소,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개선 때문이다.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4053억원(YoY +8.6%), 영업이익 346억원(YoY +83.3%)으로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다.

김재윤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4월 26일 중국 활엽수화학펄프(BHKP) 가격은 톤당 499.3달러로 2016년 1분기 평균 대비 10% 가량 하락했다”며 “펄프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 감소로 2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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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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