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김남주에 이어 손담비가 최근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의 새 트랜드로 각광받고 있는 평강공주 캐릭터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손담비는 SBS 월화극 <드림>(극본 정형수,연출 백수찬)의 여주인공 박소연 역을 맡아 무엇 하나 잘난 것 없는 남자의 성공을 위한 조력자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극중 손담비는 잘나가는 스포츠 에이전트에서 밑바닥까지 추락한 주진모(남제일 역)의 재기와 소년원 출신 소매치기에서 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김범(이장석 역)의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
이같은 손담비의 모습은 화제를 불러 일으킨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김남주(천지애 역)가 백수 남편 오지호(온달수 역)를 출세시키는 모습과 흡사하다. 당시 김남주의 이러한 모습은 ‘평강공주 콤플렉스’를 화두에 올리기도 했다.
이 콤플렉스는 바보 온달을 고구려의 대장군으로 탈바꿈시킨 평강공주에 빗대어 파생된 심리학 용어.
손담비는 현재 <드림>에서 ‘평강공주 콤플렉스’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그동안 드라마의 주 소재는 평범한 여주인공이 백마탄 왕자 같은 재벌 2세를 만나 신데렐라가 되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소재로 다룬게 주류였다”며 “하지만 최근 여성들의 왕성한 사회 활동이 보편화되면서 사회적 입지가 넓어지자 과거 수동적인 기다림보다는 남자의 운명까지 개척해주는 능동적인 캐릭터의 여주인공을 내세운 소재의 드라마가 각광받는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오늘(18일) 밤 방송될 <드림> 8회에서는 돌주먹과 탄탄한 맷집 밖에 없는 초보 파이터 이장석과 그의 에이전트인 남제일이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발판을 마련해주는 박소연의 눈부신 활약이 그려질 예정이다.
DIP통신 류수운 기자,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