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신한카드가 양 사의 ‘FDS(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 Fraud Detection System)’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한다.

FDS는 평소와 다른 이상 구매 패턴을 사전에 감지해 부정 거래를 예방하는 시스템.

이 시스템은 금융권 내에서의 제한적 정보공유는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으나 금융사와 IT 기업의 FDS 공조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일이다.

네이버는 국내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된 형태로 FDS를 구축하고 실시간 대응 및 결제 완료 후에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금융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조기 탐지 시스템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탐지 방법론 개발 및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최진후 네이버 페이셀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을 가진 신한카드와 네이버의 만남이 이용자들에게 믿고 쓸 수 있는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조성하며 국내 간편결제 시장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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