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가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한 올해 1분기 경영실적 잠정 발표안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조 3424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 5880억원) 대비 15.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등록된 올해 1분기 현대차 경영실적(잠정) (금융감독원)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전년 동기대비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면서 고정비 비중이 상승한 것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고 또 1분기 중 원화가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지만 저유가에 따른 신흥시장 경기침체로 국내공장 수출 물량이 감소하고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국 통화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효과 희석”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부터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신형 아반떼 판매가 본격화 된다”며 “향후 판매 확대 및 공장 가동률 상승이 기대되고, 원화 대비 이종통화 환율의 기저가 낮아지는 등 환율 여건 또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 올해 1분기 실적은 ▲판매 110만 7377대 ▲매출액 22조 3506억 원(자동차 17조 2389억 원, 금융 및 기타 5조 1117억 원) ▲영업이익 1조 3424억 원 ▲경상이익 2조 1634억 원 ▲당기순이익 1조 7681억 원(비지배지분 포함) 이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