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아워홈(대표 이승우)은 할랄 인증을 받은 김치와 재래김을 출시한다.

‘손수 아삭김치’와 ‘손수 전통 재래김’으로 구성된 이번 상품은 푸드엠파이어 인천공항점 전 구역에 마련된 가정간편식(HMR) 코너에서 판매한다.

할랄 식품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들이 먹도록 허용된 음식이다.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원재료 단계에서부터 출하에 이르기까지 제조공정 전 과정에 걸쳐 안전성과 위생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워홈이 신규 출시한 할랄 인증 식품 '손수 아삭김치'와 '손수 전통 재래김' (아워홈 제공)

아워홈의 손수 아삭김치와 손수 전통 재래김 역시 원산지 증명, 잔류농약 분석, 방사능 검사 등을 거쳐 국내 유일의 공인 할랄 인증 기관인 한국이슬람교 중앙회(KMF)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손수 아삭김치는 저온숙성 방식으로 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렸고 홍고추와 양파를 갈아 넣어 시원한 맛을 더했다. 200g의 소용량으로 출시돼 보관과 운반이 용이하며 먹기 좋게 한 입 크기로 썰려 있다. 가격은 2500원.

손수 전통 재래김은 품질 좋은 국산 김을 바삭하게 구워내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4g 단위 제품의 3개 들이 세트로 2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아워홈은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이슬람시장 개척(수출)을 위한 인증시스템 구축 및 상품개발’ 대상 기업에 지정된 후 한식에 주로 사용되는 약 100여가지의 원부재료를 분석해 할랄 인증을 위한 원재료 분석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이를 기반으로 김치와 김을 비롯해 커리 9종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천공항 내 할랄 인증 한식레스토랑 ‘니맛’을 운영 중이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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