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현대로템(064350)의 1분기 연결 매출액 7241억원(-7.1% QoQ), 영업이익 308억원(흑자전환), 순이익 16억원(흑자전환)으로 2015년 4분기의 쇼크에서는 벗어났다.
철도부문(1분기 매출비중 50.3%)은 원강선 KTX 등 국내외 생산 증가(매출 +17.0% YoY)와 원화약세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6.4%(4Q15 -40.2%)로 흑자전환했다,
중기부문(1분기 비중 17.2%)은 K2전차 정산금 유입으로 영업이익률 17.1%(4Q15 -12.0%)로 흑자전환했다.
플랜트(1분기 비중 26.7%)는 계열사 물량 생산감소와 해외 공사 수익 부진으로 -8.7%의 영업손실률(2015년 4분기 -16.9%)을 기록했다.
2015년 4분기 2112억원(-551.6% YoY)의 영업손실의 원인은 브라질 철도프로젝트 환손실, K2전차 1차양산 정산율 조정에 따른 중기부문 손실, 해외공사 추가공사액 미확보분의 플랜트부문 매출 차감 등 일회성 이슈였다.
1분기 예상을 상회한 영업이익은 4분기의 손실 선반영 이후 정상화, 일회성 수익(K2 정산금 유입)이 주요인이다. 구조조정, 리스크 관리를 통한 수주 경쟁력 확보, 철도부문 수주 증가, 4) 브라질 철도공장 준공 등 경영 정상화의 과정은 진행 중이다.
1분기 8738억원(철도 6949억원, 중기 278억원, 플랜트 1521억원) 수주를 기록, 지난해 부진(수주액 1조2700억원)에서는 벗어나고 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해 수주목표인 3조3000억원의 달성가능성은 높지만 2017년까지의 매출 정체는 불가피하다”며 “1분기 턴어라운드이후의 수익개선 지속 여부, 브라질·필리핀·터키 등 해외 철도공사 수익안정화, 중기부문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 플랜트부문 흑자전환시기의 불확실성은 확인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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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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