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23일 오전 11시(한국시간 4월 23일 오후 4시) 조지아 트빌리시 정부청사에서 크비리카쉬빌리(Giorgi Kvirikashvili) 조지아 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의 우호증진 및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조지아가 아시아 국가 중 한국을 중점협력국가로 지정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조지아는 동서양의 연결지점에 위치해 물류와 운송허브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한국의 기술력과 조지아의 지정학적 이점이 양국 경제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의장은 “현재 전자정부를 추진 중인 조지아에 우리의 우수한 e-정부시스템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크비리카쉬빌리 총리는 “한국은 각 나라의 지원을 받던 수혜국에서 지원을 하는 공여국으로 탈바꿈한 유일한 국가”라면서 “한국이 산업화 과정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게 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할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크비리카쉬빌리 총리는 이어 “작년 9월 한국수자원공사와 조지아가 공동으로 넨스크라 수력발전소를 착공한 것을 기점으로 양국은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추게 됐다”면서 “한국의 수력, 광업, 운송 금융, 농업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및 정책전문가들이 조지아 경제개혁에 도움을 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해 “양국의 산업 및 정책전문가의 인적교류는 양국정부의 관계를 한 단계 격상시킬 것이다”며 “요청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NSP통신/NSP TV 김정태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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