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해림후코이단 제품이 러시아에서도 판매된다.
해림후코이단 측은 "최근 후코이단 맥스 제품이 러시아에서 판매승인을 받았다"며 "향후 러시아를 비롯해 벨라루시, 아르메니아, 키르기즈 등 CIS 지역에서 제품이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림후코이단은 연초부터 러시아 시장 진입을 위해 현지 마케팅 전문회사 등과 공동작업을 추진해 왔다.
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러시아는 한국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최근 웰빙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어 한국 건강식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 기업이라는 점, 이미 러시아에서 후코이단에 대한 연구가 활발했다는 점, 높은 황산기와 알코올 프리 제조법 등 품질면에서 차별화된다는 점 등이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마 등 갈조류에 미량 함유된 성분으로 암세포를 자살로 유도하는 아포토시스 유도기능이 밝혀져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물질이다
해림후코이단은 2005년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 등 3개 정부기관의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설립된 후코이단 전문기업이다. 100% 국내산 미역귀를 활용해 고품질의 후코이단을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량은 연간 10톤(미역귀 기준 2000톤)에 달한다.
NSP통신/NSP TV 박정섭 기자, des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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