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성용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과천시와 친환경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현대·기아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구입하는 과천시민에게 현대·기아차 50만원, 과천시 150만원 등 총 2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7월 31일까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구매고객은 차량 구매 후 최소 6개월간 보유해야 한다.

현재, 친환경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시 정부가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최대 130만원, 취·등록세 최대 140만원 등 2012년 말까지 최대 310만원까지의 세제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서는 경기도(일부지역 제외), 서울시, 인천시 내 공영주차장 주차시 주차료가 일부 감면된다. 이외에도 서울시 혼잡통행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되고 있다.

한편, 과천시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달 20일 여인국 과천시장의 관용차량을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우선적으로 교체, 운행 중에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본격 출시한 아반떼, 포르테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형급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2012년에는 가정에서도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양산할 계획이다.

DIP통신 이성용 기자, fushik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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