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두산중공업(034020)의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조3085억원, 영업이익 227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6.9%를 달성했다.
순이익은 897억원으로 순이익률은 2.7%를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0.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됐다.
두산중공업 별도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62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7%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894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본사 실적 및 자회사 실적 회복에 힘입어 순이자 비용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급격한 실적 회복으로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상승탄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두산중공업의 올해 1분기 수주실적은 1조 2623억원을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는 17조 5880억원이다.
두산중공업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몇몇 대형 EPC 공사가 종료됨에 따라 매출실적은 지난해 보다 줄어들었음에도 수익성은 오히려 증가됐다.
두산중공업은 기자재 매출실적이 수익성 면에서는 더욱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주 및 매출실적에서 노후 발전소의 교체수요에 의한 기자재 매출실적이 증가됨에 따라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오히려 증가됐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의 향후 실적전망에서 일정한 수주량을 달성하는 동안에 기자재 비중이 증가될 것을 고려하면 이익규모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수주전망은 11조4000억원 수준으로 이중 터키 A R&M(기존 발전소의 성능 개선)과 같은 대형 리트로핏(Retrofit, 성능개선) 관련 수주가 포함될 전망이므로 영업이익 성장은 계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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