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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이광용 기자]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비가 19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 17조368억원에 비해 2조43억원인 11.8% 증가한 것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발간한 ‘2009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요양기관 총진료비는 19조 411억원으로 조사됐다.

이중 65세 이상 노인진료비는 2009년 상반기에 6조3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5조2276억원보다 8032억원으로 15.4%가 증가했다.

또한, 총진료비에서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6년 상반기 26.5%에서 2007년 상반기 27.6%, 2008년 상반기 30.7%, 2009년 상반기 31.7%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6월말 기준,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 노인인구는 474만명으로 건강보험 인구의 9.8%다.

상반기 노인 1인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21만2384원으로 지난해 동기 18만8985원보다 23만399원으로 12.4%가 증가했다.

공단이 부담한 건강보험 전체 급여비는 상반기 14조467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12조8115억원보다 1조6562억원인 12.9%가 증가했다.

이 중에서 요양기관에 지급한 상반기 요양급여비는 13조99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조4953억원 높았다.

공단이 요양기관에 지급한 상반기 건강보험 요양급여비 13조9946억원 중 종합병원급 이상에 지급한 급여비는 4조2906억원으로 전체 급여비의 30.7%를 차지했다.

의원급은 3조2595억원으로 23.3%, 약국은 3조7316억원으로 26.7%를 점유했다.

특히,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요양급여비 증가율은 22.0%로 의원급 6.6%, 보건기관 8.5% 에 비해 두드러지게 컸다.

한편, 6월말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4843만명이었다.

DI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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