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에 주로 생산되는 도다리, 주꾸미 등의 유통 판매단계와 주산지 생산단계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검사는 국민 다소비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4월말까지 진행된다.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 검사는 식약처와 17개 시·도의 식품위생부서가 담당하며 생산단계 검사는 해양수산부가 담당한다.

주요 검사대상은 도다리(가자미), 꽃게, 주꾸미, 바지락, 대게, 멸치, 미역 등이다. 검사 항목은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유해미생물(비브리오,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황색포도상구균 등), 방사능(세슘, 요오드)다.

유해물질 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유통 수산물은 신속히 폐기 조치하고 해당 수산물 양식장 등 생산단계 출하·유통도 제한된다.

또 부적합에 대한 원인을 조사해 재발방지를 위한 사전 안전관리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품목별 검사결과는 식약처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모바일을 통해 알 수 있다.

더불어 식약처는 여름철은 어패류 비브리오패혈증, 겨울철에는 수산물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계절별로 국민 다소비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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