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현수막 (길종성 후보 선거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 고양시 일산 서구 곳곳에 나붙은 불법 현수막과 관련해 고양시‘정’ 국민의당 길종성 후보 측은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불법 현수막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길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각 거리에는 불법 현수막들이 거리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명분은 선거를 독려하는 현수막이지만 면면을 들여 다 보면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색깔의 현수막으로 동별로 3~4개씩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현수막이 판을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빨강색과 파란색은 경쟁이라도 하듯 ‘영남향우회’와 ‘호남향우회’등 특정이름을 사용하거나 빙자한 불법 현수막들로 보행자의 통로까지 막아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렸지만 해당 구청에서는 선거독려 현수막이라 괜찮을 줄 알았다고 변명하지만 구청 검인도 해주지 않은 불법 현수막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길 후보측 관계자는 “선거를 앞두고 중립의 위치에 있어야 할 단체들이 너무 한심스럽다”며 “반감을 주는 구태선거는 없어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길종성 후보 선거 캠프)

한편 길종성 후보측은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유권자들을 혼란하게 하는 불법 현수막은 즉시 철거 돼야 한다”며 “현수막을 불법게시한 사람들이 과연 선거참여를 위해 자발적으로 했는지 의심이 간다”라며 해당 구청의 행정 미단속을 지적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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