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고양시‘을’ 김태원 후보 (김태원 후보 선거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새누리당 고양시‘을’ 김태원 후보가 12일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선거 막판까지 자행된 야당의 흑색선전과 허위사실 유포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더불어 민주당 정재호 후보가 국정경험을 자랑하며 정책과 공약으로 승부하겠다고 하길래 기대가 컸었는데 세(勢)불리 때문인지 결국 정책은 오간데 없고 헛공약과 흑색선전만 남게 돼 허탈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정재호 후보는 투표를 며칠 앞두고부터 유세차에 올라 ‘현재 지역 국회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하며 사리사욕에 눈멀어 지역을 등한시 했다’는 등 또 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방에 나섰다”고 개탄했다.

또 김 후보는 “검찰에서 모든 것이 허위사실임이 명명백백 밝혀진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런 행동을 서슴지 않는 것은 정치를 잘못 배웠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며 어떠한 흑색선전과 비방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의가 승리한다는 것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태원 후보는 정재호 후보가 ‘지역 국회의원이 덕양 발전의 걸림돌’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국회의 법안표결 절차조차 모르는 후보가 어떻게 본인 스스로 국정경험이 풍부하다고 말 할 수 있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에서 도대체 뭘 배운거냐”고 비판했다.

이어 “소위 걸림돌 법안이라고 밝힌 12개 법안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부동산경기 활성화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주택법’과 ‘임대주택법’ ▲뉴타운 출구전략 확대를 위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크루즈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자는 ‘크루즈법안’ ▲대학등록금 투명성 강화를 위한 ‘국립대학회계설치법안’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진흥법’▲5만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의료해외진출법’ ▲기업의 합병ㆍ분할, 주식의 이전·취득에 따르는 절차와 규제 등을 간소화하는 내용의 ‘기업 활력 제고특별법안’ ▲선거구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국민안전과 국가안보를 위한 ‘테러방지법’ 등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필요한 법안으로 판단해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김 후보는 “정 후보가 밝힌 100% 동의한 의원은 2명이 아니라. 18명이며, 90% 이상 동의한 의원이 총 54명이다”며 “생각이 다른 것과 틀린 것은 구분해야 되지 않겠는가. 편향된 시각으로 상대후보를 흑색선전 할 것이 아니라 경제를 걱정하고 일자리를 걱정한다면 진정성부터 보여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김 후보는 “정 후보는 ‘덕양 주민들은 외지인들이 ‘어디 사냐’고 물으면 ‘일산 산다’고 대답 한다’는 발언을 입에 달고 산다”며 “일산에서 선거를 준비하다 덕양구에 불쑥 나타나서는 자기비하로 열등감을 자극해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속셈인가본데 덕양 유권자들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태원 후보는 “주주 형 타운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분석이 없는 그야말로 소설 같은 공약으로 주민들을 현혹하고 상대후보 흠집 내기에 급급한 구태정치, 잘못 배운 정치는 현명한 지역주민들께서 심판해주실 것이다”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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