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올해 1분기 중국 굴삭기 판매 실적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수로는 약 1400여대 수준으로 지난해 1분기 1100대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전망된다.

물론 2011년 중국 굴삭기 시장의 피크(Peak)와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굴삭기 판매실적 지속적으로 감소됐다는 것을 고려할 때 두산인프라코어의 영업실적은 이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실적의 회복은 교체수요에서 기인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상반기 중국 굴삭기 시장이 정점을 이룬 이후 거의 5년 만에 나타나고 있는 교체수요다. 중국의 건설수요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할 필요는 있겠지만 교체수요로 인한 굴삭기 판매 실적은 향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여진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수익성 개선의 또 다른 한 축은 엔진사업부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제작 및 생산하는 굴삭기 엔진은 밥캣으로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이제는 중국 로컬기업을 넘어서 독일기업으로까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제작하고 있는 굴삭기 디젤엔진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국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이미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중국 굴삭기 시장을 상대로 판매실적의 증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수준.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05년을 시작으로 글로벌 중공업 분야는 교체수요를 중심으로 산업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굴삭기 분야 역시 교체수요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매출 성장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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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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