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신인여성 듀오 텐(TEN)이 ‘동성애설’에 휘말렸다.

텐의 동성애 의혹은 싱글 앨범 ‘치어업(Cheer Up)’의 재킷 사진 중 두 사람이 야릇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 노출되면서 제기됐다.

문제의 이 사진은 멤버 하나와 송이가 서로 다리를 포개거나 몸을 진하게 맞대고 있거나, 심지어 키스를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진 속 두 사람의 포즈가 동성 간의 야릇한 느낌을 자아낸다. 너무 강도가 높은 것 아니냐”, “두 사람이 정말 어떤 사이냐”며 동성애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텐의 동성애설이 불거지고 있는데는 이번 유출된 두 멤버의 사진이 이미 화제가 됐던 9등신의 관능적인 몸매와 어우러져 선정적으로 비춰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텐의 소속사인 초록별 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며 “텐의 전체적인 콘셉트가 섹시하고 관능적인 이미지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사진에는 두 멤버의 또 다른 모습을 담은 재미있는 이미지도 많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일부 네티즌들은 “소속사측이 의도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벌인게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편 텐의 싱글 앨범 ‘치어 업’은 타이틀곡 ‘골라봐’와 ‘몰라요’ 두 곡을 담아 내달 10일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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