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소속 장석환 고양시‘병’ 후보, 이균철 고양시‘병’ 후보, 길종성 고양시 ‘정’ 후보가 고양시 시민단체의 야권 대표 후보 선정에 8일 발표한 규탄 성명서 전문의 각 후보 서명 (길종성 후보 선거 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오는 4·13총선 국민의당 고양시 출마 후보들이 8일 ‘고양시 야권단일화 추진위원회’라는 단체의 심상정 정의당 고양시‘갑’ 후보, 더불어 민주당 소속 정재호 고양시‘을’ 후보, 유은혜 고양시‘병’ 후보, 김현미 고양시 ‘정’ 후보에게 수여한 야권 대표 후보 선정에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민의당 소속 장석환 고양시‘병’ 후보, 이균철 고양시‘을’ 후보, 길종성 고양시 ‘정’ 후보는 규탄 성명 전문에서 “야합과 꼼수밖에 모르는 구시대 낡은 운동권 정치를 규탄한다”며 “100만 고양시민의 민의를 왜곡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어 “야권단일후보라는 용어가 법과 선관위의 심판으로 더 이상 쓸 수 없게 되자, 이제는 ‘야권대표후보’라는 꼼수로 국민과 유권자의 눈을 속이고자 하는 것이다‘며 ”야권단일화 운운하며 민심과 선거판을 흐려왔던 그들은, 일은 하지 않고 정쟁만을 일삼아 온 구시대 양당 정치의 폐해와 운동권 정치의 악습을 만든 장본인들이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은 “단일화는 시대정신과 맞지 않고 대다수의 민의를 저버리는 행위이기에 국민의 당 후보들과 노동당, 민중연합당은 물론 같은 당인 더불어 민주당의 후보도 참여하지 않았던 단일화는 그들의 꼼수와 야합인 것이다”며 “경제 위기와 지역발전 정체라는 엄중한 숙제를 남겨놓은 그들이 또다시 악습을 버리지 못하고 ‘권력 나눠먹기’를 위해 ‘대표후보’라는 꼼수를 들고 나와 고양지역 100만 주민을 모독하고 눈속임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우리 국민의당 장석환 고양시‘병’ 후보, 이균철 고양시‘병’ 후보, 길종성 고양시 ‘정’ 후보들은 시민을 위해 진정으로 일하겠다는 약속 대신, ‘권력 나눠먹기’에 몰두 중인 일부 더불어 민주당과 정의당 후보들에게 경고한다”며 “당신들은 야권이 아니라 운동권이며, 당선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권력 추종자일 뿐 진정한 야권이 아니다”고 비난했다.

한편 야권 대표후보 선정에 규탄 성명을 발표한 고양시 국민의당 후보들은 “이제 국민을 위해 일하려는 후보가 누구인지 분명해졌다”며 “국민의당 후보를 비롯한 저희들은 ‘권력 나눠먹기’나 ‘운동권식 야합’에 배격하며, 오로지 국민만을 바라보고 ‘국민을 위한 정치, 국민을 두려워하는 정치, 민생제일주의 정치’를 정직하게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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