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는 지난 2월17일 미국 최대 규모 화장품 유통매장인 ‘얼타(ULTA)’에 정식 론칭했다고 7일 밝혔다.

얼타는 1990년대에 설립된 아울렛 형태의 뷰티 매장으로 현재 미국 내 850개 매장에서 460개 뷰티 브랜드, 2만여개의 미용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2억41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8월 얼타 계산대 옆 매대에서 마스크시트류, 헤어마스크 등을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으나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올 2월부터는 정식 매대에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미국 '얼타(ULTA)' 매장 전경 (토니모리 제공)

현재 토니모리는 마스크시트, 스킨케어, 클렌징 류를 중심으로 론칭한 상태다. 특히 ‘매직푸드 바나나라인’과 ‘아임리얼 마스크 시트’는 출시 6개월만에 100만개 이상 돌파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토니모리 측은 전했다.

토니모리는 아임리얼 스킨케어 6종과 더 촉촉 그린티 에센스, 더 하얀 벚꽃 에센스 등을 현지에 출시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토니모리 해외영업팀 관계자는 “독특한 용기 디자인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높은 제품력으로 얼타에 입점된 브랜드 중 판매량 상위 5위권에 선정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한국 브랜드가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한 사례는 이례적이라며 얼타 관계자조차 놀라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박유니 기자, ynpar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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