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을’ 더불어 민주당 정재호 후보 (정재호 후보 선거캠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 고양시‘을’ 더불어 민주당 정재호 후보가 새누리당 김태원 후보에 대해 지난 8년간 동의어 반복 사용에 대해 ‘국회가 체험학교인가’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정 후보는 “김태원 후보는 18대, 19대, 20대 공약에서 동어 반복만 하고 있다”며, “창릉천 주변 주민공원 조성, 행신역 상권 활성화, 행주산성 공원 조성, 그린벨트 해제 등 주요 지역현안에 대해 미미한 성과를 바탕으로 8년 동안 같은 얘기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적지 않은 초선의원들이 일 배우다가 4년 임기 다 보낸다”고 지적한 후 “김태원 후보는 8년 째 일 배우는 중이다”고 비판했다.

또 정 후보는 “김태원 후보는 2012년 출마선언 시에도 ‘경험 있는 국회의원’을 주장하고, 이번에도 ‘경험 있는 국회의원’을 내세우고 있다”며 꼬집으며 김 후보의 4년 전 출정식 발언 관련 기사와 최근 언론 기사를 비교 제시했다.

이어 김태원 후보의 ‘지난 4년 동안 제대로 배웠기 때문에 덕양을 확 바꿀 계획을 갖고 있다’는 발언을 지적하고 “김태원 후보 스스로 4년 전에 이미 무능을 고백한 셈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 후보는 김 후보가 내세우고 있는 ‘8년간 국회본회의 출석100%’에 대해서도 “국회가 체험학교냐”며 “무슨 일을, 어떻게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재호 후보는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해 4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가지고 있다”며 “덕양구의 획기적인 변화를 위해 더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정 후보는 “스몰딜 정책 공약은 지역별, 성별, 나이별, 직능별 맞춤형 공약으로 국가적 어젠다부터, 세밀한 실생활과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세심한 배려를 담는 등 실현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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