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새누리당 양천구‘갑’ 후보가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지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도시공학박사로 청와대·국회·정부에서 국정 경험을 두루 거쳤던 이기재 새누리당 양천구‘갑’ 후보가 목동 재건축·재개발 문제와 관련해 자신의 대표공약을 통한 해법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목동아파트 30년 재건축연한이 도래하면서 1~14단지에 거주하는 2만 6629 세대가 재건축이 어떻게 될지 술렁이고 있고, 목동 구 주택가는 역세권 개발이 무산되면서 신축빌라가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 상황이다”며 “도로, 학교, 공원 등 주거환경 정비 없이 세대수만 늘어나면서 주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고 현 양천구‘갑’ 지역의 주거 상황을 진단했다.

현재 이 후보는 목동아파트 재건축·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선 부분적이고 지엽적인 접근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 후보는 “양천구‘갑’은 분당, 일산 등과 함께 사실상의 1기 신도시라고 할 수 있다”며 “목동아파트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종합 대책이 시급한 상황인 만큼 ▲신도시 및 주변지역 도시재정비 특별법 일명 ‘신도시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제정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종 상향을 통해 사업성을 높이고, 용적률 인센티브를 확보함과 동시에 부족한 양천의 도시 인프라 부족을 예방할 수 있는 종합적인 도시계획이 될 것이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기재 새누리당 양천구‘갑’ 후보 선거운동원들의 유세 장면 (강은태 기자)

한편 이기재 후보는 새누리당에서도 손꼽히는 이공계 출신 도시전문가로, 당선 이후 상임위로 국토교통위원회로 배정될 확률이 높으며, 제주도 서울본부장 재직 시에는 제주도-LG-한국전력 등과 MOU 체결로 ‘글로벌 에코 플렛폼 제주’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성사시킨바 있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NSP통신/NSP TV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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