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2NE1이 ‘아이 돈 케어’(I Don’t Care)로 음악전문사이트 몽키3의 7월 4주차 주간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켜냈다.

1일 몽키3에 따르면 SBS <인기가요>와 KBS <뮤직뱅크> 1위를 석권했던 2NE1이 무한도전 소녀시대 FT 아일랜드 브아걸 MC몽 등과 치열한 경합을 벌여 1위 자리를 꿋꿋이 지켰다.

2위와 3위에는 음원 공개 보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가 식지않고 있는 박명수와 제시카의 ‘냉면’과 유재석-타이거JK-윤미래의 ‘렛츠 댄스’(Let’s Dance)가 차지했다.

지난 주 2위였던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는 이번 주 2단계 떨어진 4위에 그쳤고, 포미닛의 ‘핫이슈’는 지난 주보다 1단계 상승해 5위에 올랐다.

이번 주 10위권 내에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곡은 3집 앨범을 발표한 FT아일랜드 타이틀곡 ‘바래’로 58단계나 올라 9위를 차지했다.

이승기 ‘결혼해줄래’, 아웃사이더 ‘외톨이’, 전진 ‘바보처럼’은 각각 6위, 8위, 10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발표된 신곡 중 브라운아이드걸스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가 22위, 룰라 ‘고잉고잉’이 29위, MC몽 ‘인디언 보이’는 33위로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몽키3 음원사업부 이정규 팀장은 “차트 결과로 본 2NE1은 다른 걸그룹과는 달리 남성에 비해 여성들에게 인기가 더 높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며 “이별 앞에서도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그린 가사와 중성적인 이미지로 정형화되지 않은 새로운 걸그룹 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2NE1의 인기상승요인을 분석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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