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동훈 기자 =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3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건축·도시분야의 주요 학회인 대한건축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한국조경학회 회장단과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유관 학회와의 협력체계 구축 및 경쟁력 있는 녹색 건축·도시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학계의 다양한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정명원 위원장은 국가상징거리 조성, 4대강 수변공간 재생 디자인, 뉴하우징 운동(지속가능한 신주거문화 운동) 등 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정책 및 사업을 소개하고, 건축정책기본계획, 건축·도시문화 포럼, 제도개선 등 중점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구했다.

이에 대해 관련 학회에서는, 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정책에 대해 공감을 표시하면서도, 학교를 공원 또는 커뮤니티 시설과 결합하는 School Park, 질 좋은 보육환경 확보를 위한 보육시설 개선 등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공감형 건축정책이 활발하게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건축·도시·조경 분야의 전문가 집단과의 상시 소통채널을 구축해 건축정책의 수립·기획 단계에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협회의 전문영역에 대한 상호이해도를 높이게 됨은 물론, 건축정책을 총괄·심의·조정하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건축·도시·조경 분야의 대표적인 4개 학회 간 협력체제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DIP통신, leedh@dipts.com
<저작권자ⓒ 소비자가 보는 경제뉴스 통신사 :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