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지영 기자 = F&F(007700)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17억원(YoY +17.4%), 36억원(YoY +18.9%)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디스커버리 고성장(YoY +48%)과 MLB키즈 호조(YoY +13%)가 레노마 부진과 MLB 정체를 상쇄하며 전사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4%(YoY +0.1%p)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겨울 재고 소진 시즌으로 할인 판매에 따른 원가율 상승 불구, 디스커버리 고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수익성 개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F&F는 관계회사 베네통코리아 보유 지분 40% 전량을 베네통재팬에 매각, 레노마스포츠 라이선스 계약 만료 전 생산을 중단 한다고 밝혔다.

이화영 애널리스트는 “3월 중순부터 ‘MLB 세븐 메이저리거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며 “이는 선택과 집중을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베네통은 최근 3년간 매출 역신장과 수익성 급감을 지속해왔다. 지분 매각으로 1분기 일회성 영업외손실(-34억원 추산)이 발생할 수 있으나 매각 대금 유입과 향후 실적 불확실성 제거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레노마스포츠(매출 비중 9%)는 F&F 전개 브랜드 중 유일한 적자 브랜드다. 전개 중단 시 매출 이탈과 일회성 처분손이 발생할 수 있지만 브랜드 정리에 따른 현금 유입과 수익성 개선이 긍정적이다.

마지막은 근 3년간 매출 정체를 겪어온 MLB(매출 비중 30%)의 성장 회복을 위한 것. MLB 매출의 40%를 차지하며 고마진 아이템인 모자 판매는 메이저리그 진출 한국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좌우되는 경향이 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8명의 선수가 뛰게 되며 모자 유행이 스냅백에서 볼캡으로 돌아온 만큼 모자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이러한 수요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박지영 기자, jypar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